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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전공 확대..생기부 작성법 또 바뀌나?

홍상순 기자 입력 2024-06-05 16:12:10 조회수 0

◀ 앵 커 ▶

2025학년도 대학 입시전형은 의대 증원 문제에 매몰돼 왔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자율전공이 크게 늘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3들은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생활기록부를 작성해왔는데 2년 만에 또 다른 기법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 리포트 ▶

울산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80.6%를 자율전공으로 모집합니다.

자율전공은 학과가 아닌 학부로 입학해 다양한 수업을 듣다가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전공을 정하는 겁니다.

심지어 모집 정원 50명인 아산아너스칼리지는 전공 선택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유니스트는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제외한 모든 신입생을 전공 제한 없이 선발합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는 경향은 전국 대학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 73개 주요 대학의 2025학년도 자율전공 또는 무학과 선발 비율은 평균 28.6%,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 INT ▶신정훈/울산 신정고 3학년

"뚜렷한 진로가 없는 학생들이 주변에 좀 많은데 이런 학생들이 자율전공을 통해서 다양한 학문을 접하면서 적성이나 진로를 찾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진로 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주는 방안이지만 상대적으로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 INT ▶이재성/울산 신정고 3학년

"다른 과에서 선발인원을 줄여서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을 선출하는데 뚜렷한 진로가 있는 학생들한테는 좀 더 불이익이 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본인의 전공 적합성을 부각하기 위한 생활기록부를 준비해온 현재 고3 수험생들의 혼란이 우려됩니다.

◀ INT ▶박봉철 울산 신정고 신로진학부장

"활동 결과보다는 활동 과정, 학생의 참여도, 그다음에 성실성, 이러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학의 자율전공 확대는 내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st-up ▶

급변하는 입시 변화가 주는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4년 예고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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