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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 유착 의혹.. 검찰 본격 수사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7-12 21:14:00 조회수 0

[앵커]
대형 로펌에 소속된 전직 경찰 간부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로펌의 수상한 거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울산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소문만 무성하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을 지낸 A씨는 지난 2021년 퇴직한 뒤 로펌 사무장으로 일해왔습니다.

A씨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된 업주에게 수임료 이외에 거액을 받고 경찰 수사 단계부터 개입하려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도박장 업주가 자신이 구속되자 뒷돈을 건넨 사실을 검찰에 털어논 겁니다.

지난달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은 수임 실적과 성과급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연루된 정황이 나왔습니다.

한 명은 도박 혐의 피의자에게 A씨가 일하는 로펌에 사건을 맡기도록 알선한 혐의를,

다른 한 명은 해당 사건을 담당하며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또 A씨와 자주 연락한 다른 경찰관들의 통화기록과 메시지 내용을 들여다보고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검찰 주장대로 A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기자]
그동안 말로만 나돌던 전현직 경찰관의 유착 의혹이 이번 검찰 수사로 낱낱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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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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