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오늘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펼칩니다.
1년 여만에 울산을 찾은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경기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산 문수야구장에 나와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1년을 기다린 울산 지역 롯데 팬들의 함성이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3연패 중인 롯데가 울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를 바라며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곳 문수야구장에는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길다란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온 팬들도 많았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경기장 군데군데 빈 좌석도 눈에 띄기는 하지만,
1년 만에 찾아온 롯데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팬 7천여 명이 응원석을 메우고 있습니다.
롯데는 연패를 끊기 위해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반즈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는데요.
기대대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아내며 0대 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을 마친 뒤 다음 달 2일부터는 LG와의 주말 시리즈로 울산을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울산이 올해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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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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