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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이름 줄줄이.. 검찰 수사 어디까지?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7-17 21:58:57 조회수 0

[앵 커 ]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출신 로펌 사무장을 구속 수사하면서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전직 경찰관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첩과 휴대전화에 현직 경찰의 이름이 줄줄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경찰 간부 출신인 로펌 전문위원 A씨가 구속된 건 지난 11일입니다.

의뢰인으로부터 수임료 이외에 억대의 사례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데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던 A씨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면서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A씨의 수첩과 휴대전화에서 현직 경찰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A씨는 전국에 30개 가까운 지사를 둔 법무법인에서 부울경 지역을 담당하며 높은 수임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경찰 출신인 A씨가 이들의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범죄 혐의가 있다면 원리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직 경찰의 청탁으로 현직 경찰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건데 조만간 현직 경찰들의 소환 조사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울산경찰청은 현재까지 검찰로부터 서면으로 출석요구서나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경찰관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범죄자를 잡아야 할 경찰이 범죄자들이 법을 피해 가도록 돕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질지,

그렇다면 이런 부정한 거래에 가담한 경찰들의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지.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영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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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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