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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경제동맹 본격화.. 국비 확보 공동 협력

조창래 기자 입력 2024-07-23 16:46:11 조회수 0

◀ 앵 커 ▶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한 부산과 울산, 경남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으로 나섰습니다.

공동으로 1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지역 정치권도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7월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이 국비 대응단을 구성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으로 나섰습니다.

(cg)주요 사업은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과 수소버스 공동구매, 부울경 환승센터 구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등 17개입니다.

당장 내년에 필요한 국비만 6천억 원이 넘다 보니 예산 확보에 힘을 싣기 위해 부울경이 함께 나서기로 한 겁니다.

부울경 국비 대응단은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당장 다음 달 정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운영을 시작해 연말 국회 예산 심의까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INT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울산시

"산업 간 연계를 통해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또 광역교통망 확충과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울경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노력에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부울경 국회의원들은 지난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 INT ▶김상욱 국회의원

"양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 철도망이 건설된다면 양산시민들이 울산의 서비스 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울산과 양산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지역 통합이 대두되는 가운데 느슨한 형태의 경제동맹이 정부에 시급성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았습니다.

◀ st-up ▶

부울경 메가시티는 비록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국비확보와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부울경 경제동맹과 지역 정치권의 연대는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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