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요즘 산업 현장에서는 더위와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을 최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구릿물이 쉴 새 없이 주조틀에 부어집니다.
용광로 온도는 1천250도, 순도 99%의 고품질 동판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방열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바로 옆에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주조기로 인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있는데요. 현재 이곳의 온도는 46도로 평균 50도에 달합니다.
기계로 잘 걸러지지 않는 불순물은 사람이 직접 걷어내야 해, 더운 여름이라도 작업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강찬호 LS MnM 제련1팀]
특히 여름철에는 체감 온도가 더 올라가 힘들지만 비철 금속 제련 공정에서 필수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대형 공사장에서도 작업이 계속됩니다.
공사 기한을 맞추려면 일을 쉴 수가 없어서, 대신 노동자 3천여 명이 교대로 휴식하며 공사를 이어 갑니다.
현장에는 휴식 공간으로 그늘막 텐트가 설치돼 있고 아이스 박스에는 이온 음료가 가득합니다.
[김진모 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 사업수행팀]
지금 특히 아주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하고 합심해서 (더위를) 이겨내 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예정이지만, 산업 현장은 묵묵히 더위를 이겨내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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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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