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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컷] "치유의 숲 걸으며 힐링해요"

성예진 기자 입력 2024-08-18 21:04:08 조회수 1

[앵커]
에어컨 아래의 실내 피서를 벗어나 자연에서 여름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울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오늘은 숲길을 거닐며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대운산치유의숲'을 소개합니다.

성예진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햇볕이 작열하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내어주는 숲길이 있습니다.

울산 최초의 웰니스 관광지, ‘국립대운산 치유의 숲’입니다.

웰니스 관광지는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지를 뜻하는 말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합니다.

생명력 가득한 여름의 숲 소리는 도시 소음에 지친 귀를 달래주고,

항균효과가 탁월한 편백나무는 청정한 공기를 선사합니다.

하늘을 가릴 듯 우거진 나무 아래에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계곡도 흐릅니다.

숲길을 관통하는 내원암 계곡 곁에서 물소리를 벗 삼아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숲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오늘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의 숲 체험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맑은 물에 발을 담가보고,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편백나무 막대기를 활용한 건강 체조를 하기도 합니다.

[김상철 / 행복나눔장애인주간보호 센터장]
"바깥에 나와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족욕체험이나 이렇게 자연환경을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게 우리 발달장애 친구들에게도, 돌보는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며 참여자가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형 숲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습니다.

[박진석 / 대운산치유의숲 해설사]
"'행운을 찾아 떠나는 대운산 탐방'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거 같은 경우에는 오리엔티어링 형식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참여는 온라인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리포터]
시원한 물이 흐르고 나무 그늘이 있는 대운산 치유의 숲. 바쁜 일상을 내려두고 숲을 거닐며 잠시 쉬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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