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신뉴스

논란의 시의회 사무처‥ 파견 인사로 일단락

조창래 기자 입력 2024-08-19 18:01:47 조회수 0

◀ 앵 커 ▶

후반기 울산시의회 파행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온 행정 실수를 계기로 의회사무처 수장이 바뀌게 됩니다.

울산시가 시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파견 형식으로 인사교류를 하기로 하면서 파행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사무처의 미숙한 행정 처리가 울산시의회 파행의 원인이라며 사무처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울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의회사무처의 미숙한 업무처리가 의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됐다고 질타했습니다.

◀ INT ▶손명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8월12일)

"의회사무처가 더욱 더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고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을 해가야 하지만 오히려 의회사무처가 논란의 원인이 되고.. "

이 같은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종섭 제1부의장이 사무처장 교체 카드를 내들었습니다.

인사권이 독립된 울산시와의 인사 교류를 위해 상호 파견근무를 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이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황상규 의회사무처장은 울산시 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 INT ▶김종섭 제1부의장/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정말 중립적이고 의회사무처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인재가 지금 당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울산시의회는 의회사무처 수장 교체에 이어 의사일정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8일부터 열흘간 임시회를 열어 울산시가 제출한 2천822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합니다.

또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 관련 조례 등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올려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 st-up ▶

직무대리 체제의 울산시의회지만 하나씩 정상화의 길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장직을 둔 법적 공방과 직원 인사를 둘러싼 내부 잡음은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 END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