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실내 전시뿐 아니라 야외 전시도 열려 가을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노트북을 분해하면 나오는 크고 작은 부품 2000여 개.
대형 크레인과 철 구조물 속에서 일해 온 조선소 노동자 출신 작가의 새로운 시선입니다.
기계 부품 같은 작은 것들의 세계에 담긴 의미를 작품에 가득 담았습니다.
[조춘만 / 사진작가]
"(빔프로젝터의) 부품들이 인간 세상에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를, 어떤 풍요로움을 주는지를 생각하며 관람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포인트..."
이 밖에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예, 공예, 판화, 퀼트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새로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폭염이 물러가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모처럼 야외 전시도 찾아왔습니다.
조각가 10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주제로 대형 야외조각품 20점을 선보입니다.
돌과 철,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만든 조각품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냅니다.
[성민애 / 조각가]
"많은 시간과 세월 그리고 많은 에너지들이 함축되어 있는 천연 소재로서.. '돌'이 이런 거로서도 다시 거듭날 수 있구나.."
평소 비어있던 공간을 채운 다양한 예술품은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조태규 / 남구 달동]
"없던 조각들이 갑자기 이렇게 예술품이 나타나 있으니까 보기도 좋고 좋습니다. 분위기도 좋고요."
야외 전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24시간 내내 열린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리포터]
선선한 바람 만끽하면서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요즘, 전시를 통해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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