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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보' 구원투수 나서‥ 상의 이전 가시화

이상욱 기자 입력 2024-09-30 22:05:36 조회수 0

[ 앵 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매각이 늦어지고 있는 울산상의 건물과 토지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매각금액은 280억 원 대로 알려졌는데, 울산신보는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울산상의와 매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울산상의 건물과 토지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매각금액은 285억 원으로 울산상의가 복수의 감정평가를 통해 산출한 것보다 7억 원이 낮은 금액입니다.

매각 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등 세 번에 걸쳐 지급될 예정입니다.

계약금은 즉시 지급, 중도금은 공사 착수 시점, 나머지 잔금은 준공 시점에 지급한다는 조건입니다.

지역 상공계는 신축 회관 공사가 끝날 때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임시 이전에 따른 임대료와 이사비 등 3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공계 관계자(음성변조)]

"공사 끝날 때까지 우리가 (기존) 건물에 있는 걸로, 새 건물이 신축 회관이 완공됐을 때 이사할 때 넘겨주는 걸로, 그 기간이 2년 걸리잖아요"

울산상의 매입과 관련해 자체 투자심의위원회를 마친 신용보증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울산상의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상의 매각이 급진전되면서 혁신도시 이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다만 전체 이전 재원 5백억 원 가운데 50억 원 이상이 부족한 만큼 금융권 차입이나 기업체

후원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업도시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상의 신축 회관은 빠르면 2026년 상반기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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