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축구 울산HD가 구름 관중을 끌어모으며 2년 연속 30만 관중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리그 우승을 결정하는 스플릿 라운드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리그 2위 김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리그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1위 울산과 2위 김천이 맞붙었습니다.
경기가 열린 문수축구경기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2만 4천 명의 구름관중이 모이며 울산은 2년 연속 30만 관중 돌파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찬종 / 중구 반구동]
"감독님도 계속 선수들이랑 소통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하고 있으니까 지금 모습대로 계속 쭉 가면 좋은 성적 이루지 않을까‥"
2위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최봉문 / 부산 기장군]
"1위까지 올라가는 경기도 직접 와서 봤고 그래서 믿고 있고 우승할 거라 믿습니다. 스플릿(라운드)에서도 이길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리그 1,2위 간의 진검승부에서 웃은 건 울산이었습니다.
전반 21분 김천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까지 끌려간 울산은 후반 30분 고승범의 벼락같은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 반전을 이룬 울산은 5분 뒤 야고가 경기를 뒤집는 골까지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두 자리를 굳히며 스플릿 파이널A에 진출한 울산.
리그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제 마지막 5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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