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한로' 일교차 유의‥ 밤까지 5mm 안팎 비]
오늘은 가을의 다섯 번째 절기 '한로'입니다.
찬이슬이 맺힌다는 의미로, 그만큼 공기가 선선해졌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현재 아침 기온 15도로 절기를 체감할 수 있게 하고요.
낮 동안에는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돼 오늘 밤까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새벽까지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비의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여기에 강한 바람이 동반됩니다.
울산과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동남권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경주 14도, 울산 15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에서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울산 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 있겠습니다.
또 물결은 동해남부 먼바다에서 최고 3.5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일교차를 고려해서 옷차림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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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5:16
유교문화 24절기 한로.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찬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중국 24절기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임. 2024년 10월 8일(음력 9월 6일)부터 15일간은 한로(寒露)절기입니다.두산백과는 "한로 즈음에 단풍이 짙어지고,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국화전(菊花煎)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교에서 가을을 주관하시는 신(神)은 최고신이신 하느님[천(天)]을 중심으로 하면서,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한로(寒露)이후 유교의 최고신이신 하느님(天)을 중심으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신이신 오제(五帝)께서 베푸시는 아름다운 명절(중양절)과 24절기 중 하나인 상강이 곧 다가옵니다. 중양절(重陽節)의 국화철, 상강(霜降)절기의 단풍철이 한국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게 됩니다. @여러가지 사전류에서 설명하는 한로(寒露).표준 국어대사전에서는 한로(寒露)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십사절기의 하나. 추분과 상강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195도인 때이다. 10월 8일경이다. @한편 한로(寒露)즈음의 절기식으로 화제를 돌려봅니다. 이전에는 농사인구가 많아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논에서 키우던 미꾸라지를 잡아 만든 추어탕을 이 즈음에 많이 먹었습니다 . 이전에는 서민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논에서 미꾸라지를 키우는 가정이 줄어들어 서민음식이라 하기도 어렵습니다. 한국이 서비스업이나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라 농업인구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생활수준이 좋아져, 돈 있으면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추어탕. 이전 한국의 서민들은 한로(寒露).상강(霜降) 즈음에 추어탕을 절기식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서양인과 달리, 우유나 고기등을 많이 먹지 않고 곡식.채소등을 많이 먹어온 나라라, 각종 절기식에 보양효과가 있는 육류를 즐겨보는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