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수도 울산을 대표하는 공업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오늘 울산MBC 뉴스데스크는 공업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진행되는데요.
개막식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2024 울산공업축제 개막식 열리고 있는 이곳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공업축제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축하 공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공업축제는 제1회 공업축제 당시 개선문을 그대로 복원한 공업탑에서, 과거의 영광을 토대로 첨단 미래 도시로 성장하자는 '신울산 선언'을 외치며 막을 올렸습니다.
지역 대표 기업과 5개 구·군 시민들, 해외 우호도시 대표단 등 2천여명이 화합의 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196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태화강 둔치에는 높이 8.5m의 로봇 등 산업 폐자원으로 만든 조형물을 세워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미래박람회와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나흘 내내 이어집니다.
마지막날 폐막식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불꽃 드론쇼가 예정돼 있는데요.
'울산을 울산답게,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주제로 4만발의 폭죽이 터지고 1천대의 드론이 군무를 펼치며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울산공업축제 현장에서 mbc 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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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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