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업축제는 축제의 장일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업축제를 넘어 울산을 어떻게 꿀잼도시로 만들어갈 건지, 김두겸 시장님에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장님께서 지난해 부활시킨 ‘공업축제’가 울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공업축제’는 어떤 의미의 축제일까요?
그 도시의 대표 축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울산은 산업수도이면서 공업도시이지 않습니까?그래서 울산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공업도시다. 그래서 공업 축제를 35년 만에 부활을 하게 됐고요. 아마 우리 울산이 공업 도시가 됨에 있어서는 우리 근로자들 기업자들 또 우리 시민들이 애를 많이 썼지 않습니까? 그래서 축제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민들이 대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공업 축제의 의미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울산 같은 경우는 외지에서는 자꾸 일만 꾸역꾸역 하는 도시 이렇게 각인이 돼 있던데 우리 축제를 통해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겁고 또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울산의 풍광이라든지 여러 가지 볼거리 즐길거리 참 많은 도시구나 이런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게 공업 축제인 만큼 많이 우리 시민들 또 외지에서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공업축제 외에도 울산을 어떻게 꿀잼 도시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은 굉장히 고민거리이기도 한데 꿀잼도시 울산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그런 방안이 있을까요?
우리 울산을 일만 하는 그런 도시로 각인돼 있는데요. 사실은 이 소소한 재미들이 참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자연 풍광이라든지 울산이 멋진 곳이 많은데도 잘 다듬지 못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저희들 이렇게 정적인 부분에서 동적으로 좀 바꿔서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저희들 가꿔 나갈 곳 덧붙여 나갈 그런 생각이고요. 인위적으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일전에 제가 발표는 했습니다만 학성공원 과거에는 태화강하고 바다하고 다 연결됐던 그런 공원이었습니다. 이 학성공원을 해저를 통해서 물길을 복원할 생각인데요. 아마 그러다 보면 학성공원까지 수상택시 수상버스가 다니는 또 수상 레이저까지도 또 관광까지도 또 필요하다면 수상운송까지도 덧붙일 수 있는 그런 볼거리 재미거리 여유거리를 만들 생각이고 저희들 28년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태화강이라든지 또 삼산매립장 이곳을 잘 다듬어 놔서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넉넉한 풍성한 그런 공원을 한번 조성 해볼 생각이고요. 이런 것들이 울산이 볼거리 즐길거리 뭐 이런 걸 만들어가는 꿀잼 도시로 나아가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Q. 공업 축제도 일조를 하는 곳이겠습니다만 울산 시민들이 울산에 살고 있다라는 그런 자랑스러움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울산 뭐라 해도 부자도시로 각인되어 있는데 요즘은 조금 힘들지만 다시 부자도시 또 가장 잘 사는 도시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시민들의 자부심이라는 것은 그곳에 참 살기 좋다 이렇게 만드는 것이 자부심 고취시키는 거지 않습니까?그러면 살기 좋은 것은 우선 먹고 살 수 있는 뭐 여러 가지 일자리라든지 또 돈이 좀 있어야 되는 거고 또 하나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곳인 만큼 울산이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갈 겁니다. 파리하면 문화이지 않습니다. 파리 사람들은 그 자부심이 굉장히 있습니다. 뉴욕 사람들도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데 울산 사람 하면 울산에는 참 살기 좋더라 먹고 살기도 좋고 먹거리도 많고 산해진미가 많은 곳이고 볼거리도 많더라 이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울산을 반듯하게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공업 축제를 계기로 해서 정말 울산시민들이 울산에 사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도록 그렇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hongs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