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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축제로 본 울산의 변화

유희정 기자 입력 2024-10-10 21:59:38 조회수 0

[앵커]
공업축제는 산업화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1967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공업화의 여파로 한때 축제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새롭게 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면서 35년만에 공업축제도 되살아나게 됐습니다.

축제를 통해 살펴본 울산의 변화상,

계속해서 유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드론택시를 탄 시민들 앞에 태화강국가정원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울산시청에서 드론택시를 타고 태화강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분.

미래 울산은 수소 트램이 도로 위를 다니고, 소형 항공기가 하늘길을 오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담았습니다.

[고동화/울산스카이링크 기술진행담당]
현재 울산에 수소트램이 연구 개발되고 있고 상용화가 될 예정인데 상공을 날아다니는 이동수단들이 개발돼서 현실에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공업축제는 성공적인 산업화를 축하하는 의미가 더 컸는데, 공해를 내뿜는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1988년에 명맥이 끊겼습니다.

이후 울산은 환경 친화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태화강 생태 복원과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모두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시 시작된 공업축제도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습니다.

[조점자]
(공업축제를) 옛날에는 그냥 공장 위주로 했는데 지금은 문화쪽으로 많이 하고 행사도 부드러워진 것 같고 좋아요.

울산의 미래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업은 물론 시민들까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되살아났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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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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