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2회째를 맞은 울산공업축제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0/13) 막을 내렸습니다.
울산시는 축제 참여 관람객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1회 축제 때보다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시민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재 기자
[리포트]
◀ SYNC ▶ 하나둘셋 출발~
5천 명이 넘는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을 넘어 힘차게 뛰기 시작합니다.
울산공업축제의 마지막날임을 알리는 마라톤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주무대가 마련된 태화강국가정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납니다.
[김진오, 박은선 (북구 달천동)]
지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기들이랑 로봇도 보고 축제 현장도 구경하러 왔습니다. 오늘 굉장히 기분 좋고 아이들도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요.
축제 첫날에 선보인 거리 퍼레이드에는 10대의 퍼레이드 차와 1천 명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퍼레이드를 감상하기 위해 7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울산에서 처음 선보인 낙화 놀이도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불꽃이 물 위로 떨어지면서 금싸라기처럼 흩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울산과 우호도시인 중국 허난성의 소림사에서 파견한 무술단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소림사 무술단과 태권한류 팀이 보여준 합동 공연은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박정은 (북구 매곡동)]
매우 새롭고 신기했고 너무 멋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계속 감탄을 해서 오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예측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소음 민원과 교통 정체, 주차 불편 등은 개선해야할 점입니다.
울산공업축제가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아이디어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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