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도 얼마전 공공실버주택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을 위한 맞춤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연구원 이주영 연구위원을 모시고 노인 주거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울산에도 중구에 공공실버주택이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노인들의 수요가 많습니까?
금번에 문을 연 주택은 저소득 무주택의 노인 계층을 위한 주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노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또 주거비용이 저렴하고 또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노인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고 수요가 컸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Q2. 울산에 추가로 공공실버주택이 더 들어설 계획이 있습니까?
네 지금 중구에 문을 열었는데요. 앞으로 울주군에 다운 택지지구 내에 공공실버주택을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3. 노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이 별도로 필요한 이유는 뭡니까?
과거부터 공공주택 정책을 많이 세웠었는데 지금은 여러 계층에 따라서 특히 주택이 거주하는 가구의 특징에 따라서 여러 수요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청년이라든가 근로자,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에는 보육시설 이런 것이 필요했는데 노인은 노인이 안전한 시설이 필요합니다. 또 노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나 문화시설 그리고 의료시설이 함께 필요해서 그런 특성에 맞는 주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노인의 맞춤형 주거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Q4. 30년 후에 노인 인구가 2배로 늘어난다고 하는데 공공실버주택을 계속 늘려야 되는 건가요? 비용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
아마 지금보다는 노인 주택을 많이 늘어가게 될 텐데요. 그렇다고 노인의 비중만큼 계속 계속 증가할 수는 없는 게 노인의 특징이 경제적 상황이나 여러 상태에 따라서 공공주택 정책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염려를 하실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다만 울산시에서는 2030년 주거종합계획에서 전체 주택의 재고 중의 10%를 공공주택으로 확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역의 주거 안정성을 위한 정책이고요. 또 공급 주체가 꼭 울산시만은 아니기 때문에 다 같이 여러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서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Q5. 마지막으로 울산 노인 주거 정책을 세울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노인은 신체적인 것이나 혹은 경제적인 상황이 다른 세대와 좀 다르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안 좋은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편리하고 또 안전하면서 다 같이 거주할 수 있는 그런 유형이 필요합니다. 또 계층에 따라서 전원주택이라든가 혹은 실버주택 혹은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공공주택 이런 여러 가지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고요. 또 지금 거주하고 있는 그 주택이 함께 늙어가기 때문에 그 주택을 잘 관리해서 지속적으로 안정성 있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지원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앵커]
어르신들께서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면 모두가 편하고 안전한 거 아니겠습니까?이렇게 어르신들의 시각으로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기를 많이 기대를 하겠습니다.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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