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4-25시즌 홈 첫개막 경기가 오늘(10/20)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8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홈 팬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으며 농구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첫 홈경기가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
경기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듭니다.
사전 예매로 풀린 좌석 4천 947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에서는 뒤늦게 찾아온 팬들을 위해 시야 제한석까지 개방했습니다.
관중들은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맞추고, 응원 도구를 준비하며 홈 첫 경기를 기다립니다.
[심예나/중구 남외동]
우승하는 것보다 다치지 않게, 열심히 경기 개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농구 팬들은 물론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러 왔습니다.
[오주현/화봉중학교 농구부 지도교사]
모비스는 거의 항상 매 시즌마다 봄 농구(플레이오프)는 하니까, 봄 농구를 6강 가서 잘 할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코트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팀 에이스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4년만에 울산으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 숀 롱도 이우석과 합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보탰습니다.
다만 고양 소노의 중심 전력인 이정현을 막지 못한 점이 뼈아팠습니다.
4쿼터 내내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들의 연결고리를 끊지 못해 홈 첫 경기는 다소 큰 점수차로 패배했습니다.
다만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박무빈과 서명진이 복귀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2020-21 시즌 외국선수 MVP이기도 했던 숀 롱이 해결사로 합류해 전력을 다진 만큼 8번째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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