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는 국화꽃인데요.

북구가 구청 광장에 대규모 국화 밭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국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가 다양한 형태를 띠며 알록달록 피었습니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국화꽃은 생기가 넘치고,

은은한 꽃향기는 코 끝을 울립니다.

국화꽃은 아이들에게도 반갑게 손짓합니다.

◀ SYNC ▶

"가을을 만나러 가볼까요?

  하나, 둘, 셋, 출발!"

걸음이 닿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있어 어른들도 모처럼 나들이에 신났습니다.

◀ INT ▶

[ 이주은 / 울주군 삼남읍 ]

"마치 동화책을 읽은 듯한 그리고 작은 국화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 같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오늘 좋은 시간 됐어요."

북구청 광장에선 해마다 이맘때쯤 국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가을 정원 소풍 이야기'로, 국화 및 초화류 2만여 송이가 전시됐습니다.

가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꽃을 심었습니다.

◀ INT ▶

[ 박병희 / 공원녹지과 녹지팀장 ]

"억새 라든가 그다음에 댑싸리, 색깔 변화를 많이 보여주는 초화들… 가을 정원에 소풍을 온 듯한 그런 느낌을 연출을 해봤습니다."

국화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울산 도심을 짙은 가을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국화 전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됩니다.

◀ st-up ▶

마치 가을 소풍에 온듯한 기분을 내고 싶다면, 알록달록 국화꽃이 활짝 핀 북구청 광장에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