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산행중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는 사례도 많은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서울주소방서 산악전문 의용소방대 박기성 대장님을 모시고 산악사고 예방법, 그리고 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앵 커 ▶
Q. 산악전문 의용소방대는 언제 창립됐고 어떤 일은 하는 곳입니까?
저희는 2004년도에 전국 최초로 의용소방대 중에 전문 산악 의용소방 최초로 발대했습니다.
하는 일들은 산악안전사고 예방, 홍보, 구조 구급 활동들 그리고 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그다음에 119 소년단 아이들의 산악안전 체험교실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 대장님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참여하고 있습니까?
저는 2004년 산악전문의용소방대가 처음 발대할 때 지금 초대 대장님이신 장상기 대장님의 설득과 산에 다니는 선배들의 설득으로 같이 합류하게 돼서 지금까지 하고 하고 있습니다.
Q. 산악사고는 아무래도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겠죠? 어떤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까?
발목이 삐는 간단한 경미한 사고부터 골절이나 아니면 크게는 심정지 환자까지 이렇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레저 스포츠의 발달로 패러글라이딩 사고나 산악 자전거 사고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Q. 산악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합니까?
혼자보다는 둘이서 같이 가는 게 좋으시고 지정된 등산로로 가시는 게 더 좋겠죠.
Q. 준비물 같은 게 있을까요?
준비물은 그다음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비상식량이나 아니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 그리고 비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보온 의류 같은 걸 가지고 있으면 산악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래도 산악사고를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등산을 하시다 보시면 산악표지판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산악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 설치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그 부분을 기억해 두셨다가 119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전에 준비하셔야 될 게 휴대폰 배터리, 자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휴대폰 배터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119에 신고 앱을 깔아놓으시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됩니다.
Q. 긴급 구조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같이 가신 동료나 주위분들하고 빠른 산행을 마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활동하고 있는 영남 알프스에는 한 100여 곳의 구급함이 있습니다. 안에는 조그마한 비상약품부터 여러 가지 구급 약품들이 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시면 비밀번호도 알려드리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보통 119나 아니면 0119로 비밀번호를 맞춰놓고 비밀번호 혹시나 안 맞을 시에는 119로 신고해 주시면 그 비밀번호를 바로 알려드립니다.
앵커] 산행을 즐기시는 모든 분들이 계절 즐길 수 있게 더욱 더 많은 수고 부탁을 드리겠습니다.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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