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반부패 경제 범죄수사대는 자녀를 대기업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노조 간부 출신인 A 씨는 회사 재직 중이던 2020년 인사 부서 직원들을 잘 안다며 취업을 미끼로 지인 3명으로부터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약 23억 원을 가로챈 다른 노조 간부 출신의 범행도 확인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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