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증하는 '벤처기업 확인서'까지 받은 정보기술 업체를 차려 4조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등 13명을 구속하고 3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금을 환전하는 결제대행사 등 IT 업체 3곳을 직접 운영했는데, 이 가운데 한 곳은 정부의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3천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보고, 부동산 등 100억 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navy@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