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을 보기 힘든 울산에서 흰 눈이 내리는 이색 풍경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올겨울 이곳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 봐도 좋겠는데요.
울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어떤 곳인지, 성예진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흰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눈 구경이 쉽지 않은 울산에선 이 순간이 더욱 특별합니다.
흩날리는 눈꽃을 맞으며 아이도 어른도 신났습니다.
[김형배 / 경북 구미]
"눈 체험이나 캐럴송을 하니까 약간 더 이제 좀 여기가 더 정겹고.. 아이도 많이 좋아하고 이 눈을 볼 수 있다는 게 흔치 않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장생포에 위치한 고래문화마을.
고래잡이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지던 장생포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체험마을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인공 눈 이벤트를 준비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마을 곳곳에서 산타 모자를 쓴 조형물과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더합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있습니다.
[홍상원 / 고래문화마을 팀장]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60~70년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호빵 무료 나눔 이벤트, 그리고 국민학교에서는 무료 미술 수업과 함께 입장객을 대상으로 산타 루돌프 머리핀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눈 내리는 고래문화마을은 12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됩니다.
[리포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울산에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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