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건조한 날씨에 울산 곳곳에도 산불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 내에서도 산림과 녹지가 많은 울주군은 산불 빈도도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주군 산림휴양과의 이근석 과장님을 모시고 산불 예방과 대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울산의 다른 지역보다 울주에는 산림과 녹지가 집중되어있는 만큼 산불 발생빈도도 높을텐데요 어떻습니까?

네 올해는 1월 3일에 1건의 산불이 발생되어 있고요. 23년도에는 20건이 발생, 24년도에는 월 평균 한 3일 정도 비가 자주 내려가지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크게 감소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울주군도 3건의 산불이 발생된 상황이고요. 24년은 비가 좀 많이 내려서 비교가 좀 적절치 않은 상황에 있어서 울주군은 10년 평균 산불 발생 건수 7건과 비교를 해보면 특히 올해는 또 현재까지 3개월간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고요. 25년도는 한 7건 이상의 많은 산불이 발생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Q. 산불의 예방도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산불 예방을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을까요?

예 저희 울주군은 12개 읍면에 산불 감시요원 108명을 분산 배치하고 있고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4명을 삼남읍과 온산읍 지역 산불 대응센터 2개소에 배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불 감시 카메라 15대, 산불 감시초소 24개소, 산불 항공 감시 드론 1대 드론 산불감시단 운영과 산불 조심 깃발 현수막 700점 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초동대응이 중요한 산불, 진화작업 어떻게?

네 산불 진화는 크게 공중 진화와 지상 진화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공중 진화는 울산시 산불 임차헬기 1대와 울산 소방 헬기 1대가 우선 투입됩니다. 그 다음으로 산불이 확산될 때는 산림청 헬기를 산불 단계별로 해가지고 추가로 투입해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진화는 산불진화차량, 소방차, 등짐펌프, 갈퀴 등 의 진화 장비가 이렇게 투입이 되고요.

진화 인력은 군청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그리고 산불 감시원, 소방서 소방대원과 산림청의 산불 특수진화대가 투입돼서 산불 진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일반인이 산불을 맞딱드린다면 당황스러운게 사실일텐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 제일 빠른 방법은 소방서 119로 신고를 해 주시고요. 그다음으로 경찰서 112나 산불 당국인 울산시 울주군 각 구청의 산림 부서로 이렇게 신고를 해 주시면 됩니다. 신고인이 직접 불을 끌 수 있는 그런 작은 불이면 나뭇가지나 입고 계시는 옷을 벗어가지고 직접 불을 꺼주셔도 되고요. 산불이 안 꺼지고 확산될 때는 신속하게 산불 진행 반대 방향으로 이렇게 대피를 해 주셔야 합니다.

Q. 산불의 원인 중 가장 큰 입산객이나 인근 주민 일텐데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예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69% 소각이 20%로 높습니다. 매년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에는 등산이나 산에 들어갈 때 화기물이나 불씨를 휴대하면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담배 또한 피우시면 안 되겠습니다. 산가와 가까운 지역에 살고 계시는 지역 주민께서는 쓰레기나 영농 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시면 안 됩니다. 산불이 주택 방향으로 확산될 때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끝으로 저희 울주군은 산불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