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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해제"‥ 미래차 단지 탄력

조창래 기자 입력 2025-02-03 21:18:21 조회수 0

[앵커]

민선8기 울산시의 1호 공약은 개발제한구역해제였는데요.

도심융합특구와 울산체육공원에 이어 남목일반산업단지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배후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구 서부동과 북구 염포동에 걸친 37만㎡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협력업체들이 입주해 미래차 배후단지 역할을 할 남목일반산업단지 예정 부지의 70%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이 지역은 인근에 미포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기존 사업체와 연계성이 우수해 최적의 입지 요건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환경평가 1·2등급지, 생태자연도 등 환경적 영향으로 해체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자연환경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해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비수도권 시ㆍ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이 확대되며 결국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남목일반산단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상반기 안에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660억 원이 투입돼 산업시설과 함께 주거단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함께 마련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동구를 비롯한 울산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이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울산시의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중구 다운동 도심융합특구 부지 18만㎡와 울산체육공원 92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기자]
울산시 전체 면적의 4분의 1은 아직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전략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도시 재구조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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