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고속도로 바로 옆에 살지만 정작 멀리 돌아서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구영·천상을 잇는 범서 IC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착공 6년 만인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용 편의와 교통량 분산이 기대됩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천상정수장 인근 범서 IC 공사현장입니다.
진출입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과 회전교차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 공정률은 91%.
2019년 시작된 공사는 각종 악재가 겹치며 우여곡절 끝에 착공 6년 만인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옆에 살면서도 정작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장검 IC까지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은 기다린 시간이 긴 만큼 기대감도 큽니다.
[ 하대중 / 울주군 범서읍]
"이게 개통이 되면 정말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게 될 거고 주민들도 많이 편안해 하지 않을까 좋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울주군이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원하기로 해 개통과 함께 통행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감 CG) IC가 개통되면 울산고속도로 본선과 연결된 4개의 다이아몬드형 램프를 통해 상하행 모든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해집니다.
단말기를 장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하이패스 IC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김준홍 / 울산시청 건설도로과장]
"자동으로 다 하이패스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일명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다 되는 거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자기 속도대로 가는 그런 구간입니다."
범서 IC가 개통되면 울산 도심과 언양을 연결하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국도 24호선의 교통량도 다소 분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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