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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이민규 울주군 관광과장

유희정 기자 입력 2025-02-17 09:45:48 조회수 0

[ 앵 커 ]

국가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도 그중 하나인데요.

울산 무형문화유산 제4호인 ‘울산외고산 옹기협회’의 외고산 옹기장도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최근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가운데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주군 관광과 이민규 과장을 모시고 외고산 옹기장과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연속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전국 150건의 지자체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사업 7건에 선정되어 국가유산 청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2. 어떤 지원을 받아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지?

총 5천만 원의 사업을 지원받아 외고산 옹기마을의 대표 문화유산인 옹기장인과 옹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옹기장인 시연, 된장 및 김치 담그기, 옹기풍경 만들기, 전통가마 불때기,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 바퀴 등 6월, 8월, 10월 옹기마을 내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Q3. 500명 이상의 많은 체험객이 찾았다는데,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객이 프로그램을 즐겼는데요, 지역문화유산인 옹기에 장류 및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지루할 틈 없이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장인 물레시연, 옹기공방 체험, 전통가마 불때기는 옹기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김치 체험의 경우, 옹기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었는데,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Q4. 옹기축제, 옹기장 체험 등 지역의 국가유산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최근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다림의 미학’이 있습니다,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 역시 기다림의 맛을 선물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유산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를 시작으로, 생생국가유산 사업, 옹기마을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문화,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Q5. 외고산 옹기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 집산지로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옹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1년 365일 외고산 옹기마을에 오시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도에도 외고산 옹기마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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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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