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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앞둔 전기차 공장‥ "현장 지원 결실"

최지호 기자 입력 2025-02-19 21:23:29 조회수 0

[앵커]

울산에 29년 만에 새로 들어서는 현대차 공장인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준공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울산시는 적극적인 현장 지원의 결실이라며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현장.

54만여㎡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올해 말 들어섭니다.

현재 공정률은 85% 수준으로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임시 사용 허가를 받아 설비를 점검한 뒤 내년부터 대형 전기차량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최지호 기자]
공장 안에 기계 설비가 채워지고 시험 가동에 들어가더라도 인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주는 현장지원팀을 공장에 파견했는데,

준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담 인력을 늘리고 현장에서 직접 회의를 열었습니다.

2조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겠습니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행정을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신규 투자를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울산시의 적극 행정으로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지원팀의 노력이 친환경차 생산 기지 확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석/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다면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울산시가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예외 없이 현장 책임관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친기업 정책이 후속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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