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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2위 경쟁‥ '봄 농구' 4강 직행 사활

정인곤 기자 입력 2025-03-05 21:09:09 조회수 0

[ 앵 커 ]

어느덧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프로농구 정규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해 내일(3/6) 있을 홈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부터 울산에서 펼쳐지는 홈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내리 패한 울산 현대모비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추격하며 꾸준히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어느덧 3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원KT와의 주말 경기 패배는 뼈아팠습니다.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헌납하며 집중력 부족을 보였고,

지난달 국가대표 소집 이후 컨디션 저하로 2득점에 그친 팀의 에이스 이우석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이우석 /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중요한 시기인데 제가 또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라는 점에 있어서 제 스스로가 좀 화도 나고요. 또 좋은 활약 보여줘야 할 시기인데 못 보여 주니까 답답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14경기만을 남긴 정규 시즌은 한 달 뒤면 막을 내립니다.

3위에 자리한 울산이지만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창원과는 반 게임 차이밖에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아래 4위 수원도 울산을 바짝 추격하면서 2위 자리 경쟁이 선두 경쟁보다 더욱 치열한 상황.

선수들에게 챔피언 결정전과 같은 집중력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조동현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기본적인 그런 부분이 잘 된 부분에 대해서 지금도 강조할 거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강조할 생각입니다."

3연속 홈경기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울산.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이 남은 정규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울산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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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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