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8년 울산에서 국제적인 큰 행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바로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인데요.
울산시가 차질없는 박람회 추진을 위해 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주 단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 어떻게 구성되었고 앞으로의 역할은?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은 박람회 준비를 위한 전담 실무조직으로서 올해 1월 1일자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추진단은 운영팀, 정원조성팀, 시설팀의 총 3개팀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 박람회 운영사항과 조경, 박람회장 전시연출 및 기반 시설 조성등을 위한 역할을 세분화하여 구성되어있습니다.
Q. 현재 박람회 준비 단계와 앞으로 계획은?
올해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의 원년으로서 박람회 개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박람회 메인 무대를 현재의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ㆍ여천매립장으로 결정함에 따라, 매립장 일원 여천배수장 유수지의 수질 환경 개선과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토목 기반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철도부지 매수 및 연결로 설치를 위한 협의와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박람회 종합 실행계획, 교통 인프라 확충 종합계획 등 용역 사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연말까지 박람회 전담기구인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시민ㆍ기업ㆍ행정이 다 같이 참여하는 홍보전략 마련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 '쓰레기 매립장 정원화'인데 어느정도의 규모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쓰레기 매립장 정원화는 삼산여천매립장, 철도부지, 여천배수장 유수지를 포함 총면적 38만5천 제곱미터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박람회장 메인 무대는 아니지만 매립장 연접 훼손지역인 돋질산 일원 12만 제곱미터도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함께 정비될 것입니다. 쓰레기 매립장 일원은 과거 산업화 과정의 환경오염이라는 상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람회를 통해 황폐한 환경을 정원으로 탈바꿈하여 산업도시에서 정원 도시로의 변화상을 제시하고 새롭게 부활한 울산을 만방에 알릴 것입니다. 이와 함께 태화강역 삼산동 일대가 관광 메카로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박람회라면 울산의 정원을 단순히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야 할텐데 어떻게 준비 되고 있나?
태화강 물길을 활용한 수상 탈거리의 도입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태화강 수로를 잇는 수상택시, 수상버스, 유람선을 검토함과 동시에 육상 둔치를 활용한 자율주행버스·택시 그리고 태화강과 둔치를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 수륙양용탱크 등 현지 여건에 맞는 교통수단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모든 여행이 처음에는 볼거리 위주로 진행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맛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요즘은 맛집을 먼저 찾아 그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 맛있는 국제정원박람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태화강역 삼산동 일대에 각종 먹거리를길거리 음식부터 맛집거리, 특색있는 먹거리 구역을 조성할 것이며 삼산동 상업지역 백화점, 아울렛을 중심으로 ‘쇼핑천국’ ‘K문화의 거리’ ‘K뷰티’를 새롭게 이룰 수 있고 기존 삼산동 일대의 호텔, 모텔을 이용한 숙박시설 확보로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Q. 앞서 말한 것처럼 울산에서 치뤄질 대형 행사이다. 시민들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행사 개최까지 앞으로 3년이라는 준비시간이 남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박람회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풀어나가야 할 선결 과제들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속도감 있게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목표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래, 역시, 울산! ‘더 새로운 울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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