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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유희정 기자 입력 2025-04-14 08:48:37 조회수 1

[앵 커]

울산지역의 체육 진흥을 맡고 있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는 소식 보도해 드렸습니다.

엠비씨가 만난 사람, 김철욱 부회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사)

[리포트]

Q. 먼저 부회장 선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개인의 영광을 넘어 울산 체육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울산 체육이 비로소 대한민국 체육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받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반드시 성과와 결실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체육의 육성과 활성화를 책임지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과연 울산이 체육에서도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울산 체육인 모두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체육회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라는 마음으로 부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Q. 이번 부회장단에서 생활체육 분야를 맡으셨습니다.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는지요?

걷고 뛰는 것이 일상의 삶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활체육은 특정 종목에 치중되지 않고, 자기의 여건과 상황에 걸맞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인프라를 형성하면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 분위기는 충분히 성숙되었고, 문제는 경기장 등의 인프라 구축입니다.

인프라는 체육계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중앙과 지방 정부, 그리고 기업과 각계각층이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가능한 문제입니다.

울산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울산에서의 경험과 경륜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담당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생활체육이 활짝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부회장님은 울산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되실 때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공약을 다양하게 내놓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어떤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으십니까?

엘리트체육이든 생활체육이든, 체육은 나쁜 비용이 아니라 건강과 복지 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투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울산은 2024년 당초 예산의 2.57%를 체육 예산으로 편성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울산시체육회는 매년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80여 회원종목단체, 구·군과 읍·면·동 체육회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으며, 각종 대회의 지원 폭을 넓혀 생활체육활성화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울산을 대한민국에서 생활체육이 가장 활발한

스포츠 선진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울산시민들께 체육 진흥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소개해 주시죠.

울산체육은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전문체육의 연계 육성을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학교체육의 육성 지원을 위해 올해도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60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꿈나무 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하여,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고,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체육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누구나 꿈꾸며 즐기는 스포츠 선진 문화도시 그리고 경쟁력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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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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