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육성하는 도심 항공교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가 다음 달부터 운영됩니다.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실제 비행하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는데, 시승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국가정원을 출발한 비행선이 반구천암각화를 거쳐 영남알프스 정상을 지납니다.
발아래 펼쳐진 장관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대왕암공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5개의 고해상도 LED 화면이 연출하는 실사 화면에 1미터 높이로 떠 있는 모의 장치의 움직임은 역동성을 더합니다.
[김지안 상안초 4학년]
"태화강이랑 울산시청처럼 엄청 넓은 그런 데를 가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울산박물관 1층에 만들어진 울산 라이징 포트는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미리 경험해 보는 체험 시설입니다.
지난해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SK그룹이 선보인 ‘매직카페트’를 응용해 제작했는데 몰입감을 더 높인 게 특징입니다.
[남형욱 제작업체 매니저]
"체험자로 하여금 이곳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그런 이음매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성을 하게 됐습니다."
탑승객은 6분여 동안 모의장치를 타고 실사로 구현된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실제 비행을 하듯 시청하며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체험하게 됩니다.
울산시는 울산 라이징 포트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울산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하늘을 하는 자동차, UAM을 타고 울산의 주요 명소를 실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꿀잼도시 울산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유로로 운영됩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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