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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들어주세요"‥ 35개 사업 제안

조창래 기자 입력 2025-04-22 18:52:15 조회수 0

[ 앵 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시가 35개의 대선 공약 제안사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울산시는 미래 울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많은 예산과 정부 협의가 꼭 필요한 내용들이어서 실제 공약 반영까지 울산시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세부내용을 조창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울산시가 엄선한 대선 공약 제안사업은 5대 분야, 12개 정책 과제 아래 35개 세부사업으로 짜였습니다.

산업·에너지 분야에는 미래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과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실증지 지정, 양자 미래기술 클러스터 조성,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 클러스터 구축 등이 담겼습니다.

교통 분야에는 울산도시철도 2,3,4호선 건설과 도심 혼잡도로 개선, 부울경 초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요청했습니다.

문화 분야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울산 글로벌 스포츠 파크 조성,

시민건강 분야에는 울산 양성자 치료센터와 울산의료원 설립,

제도 개선 분야에는 권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실현과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의 요구안이 제안됐습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

"우리 시가 준비한 울산 공약사업은 경제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할 중요한 기반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울산시가 대선 공약 사업 추진에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 예산액은 25조 7천억 원.

천문학적인 예산도 문제지만, 울산구치소 이전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 많아 요구안이 실현되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이 사업들이 각 정당과 대선후보의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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