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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패승' 퐁당퐁당 경기력‥ 과제는 '최상의 조합'

정인곤 기자 입력 2025-04-25 21:03:10 조회수 0

[앵 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최근 승무패를 번갈아 가며 힘겹게 리그 일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최상의 선수진 조합을 찾지 못하며 매 경기 선발진도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다음 달 8경기 강행군에 돌입하게 됩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무승패승'

최근 4경기를 치른 울산의 리그 성적은 말 그대로 퐁당퐁당 진땀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승 행진이 실종된 상황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게 울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4경기 동안 선발로 출장한 선수는 모두 18명.

중원과 수비진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공격진은 매번 선발 라인업이 크게 변할 정도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판곤 / 울산 HD FC 감독 (지난 19일)]

"득점력 부재 그다음에 가장 좋은 조합 이런 거가 아직 안 맞았다고 생각을 했을 때 이제 찾아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정 같습니다."

골 가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당 득점은 1골에 그치고 있고, 최근 4경기 3골 가운데 페널티킥 2골을 제외하면 필드골은 1골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최근 안양전에서 정우영과 이청용 같은 베테랑들이 출전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간 부분은 고무적입니다.

[고승범 / 울산 HD FC 미드필더 (지난 23일)]

"우영이형이 이제 몸이 많이 올라오면서 정말 밑에서 든든하게 지켜줬기 때문에 제가 위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고‥"

승점 17점으로 순위표 2위에 자리했지만,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앞당겨진 두 경기를 제외하면 승점 14점으로 실질적으로는 중위권팀들과 경쟁하고 있는 울산.

5월 한 달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하는 극한 일정을 앞둔 가운데,

울산이 순위표를 얼마나 끌어올리고 6월 클럽월드컵으로 향할지 팬들의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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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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