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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한 어린이날‥ 행사장·축구장 '북적'

정인곤 기자 입력 2025-05-05 20:50:47 조회수 0

[ 앵 커 ]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동해안 더비에는 가족 단위 축구팬이 몰리며 2만 3천명 구름관중이 모였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 울산대공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로 공원은 발디딜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놀이터는 해맑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이 모두 점령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인형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김동근·김백준 / 남구 무거동]
"이런 행사들이 좀 많아가지고 저희가 아기들 나오면서 이제 나들이도 하고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열린 문수축구경기장에는 파란색과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 축구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어린이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박승주 / 경기 파주시]
"2 대 0 이상으로 경기에 승리하면 좋겠고 또 공수전환 좀 더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울산 파이팅!"

[김서준 / 경북 경주시]
"3 대 0으로 이기고 싶고 홍윤상 선수와 포항 축구 선수들 파이팅!"

2만 3천 명 구름 관중이 모인 소문난 잔치였지만, 먹을 건 많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7분만에 포항에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보야니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내내 포항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울산은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조현우의 값진 선방으로 1 대 1 무승부를 지켰습니다.

퐁당퐁당 경기력으로 또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울산은 오는 11일 제주 원정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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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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