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공식 출정식을 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모두 울산에서 50% 이상 득표율 목표를 세우고 총력 유세전을 다짐했는데요.
보수 텃밭 성향이 강한 울산에서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합세해 도전에 나섰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은 공업탑로터리를 출정식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당직자와 선거운동원들은 로터리를 둘러싸고 응원과 율동으로 시민들에게 기호1번 이재명 후보를 각인시켰습니다.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유일한 희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유능한 일꾼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맡겨봅시다. 내란을 종식시키고 경제, 사회, 우리 사회 모든 부문에서 대개혁을 만들어 냅시다"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진보당은 윤종오 의원이 출정식에 직접 참석해 내란세력 척결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종오 진보당 국회의원]
"야5당이 똘똘 뭉치고 시민 사회가 함께 했습니다. 이재명 당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태화로터리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 논란을 마무리하고 빨간색 옷으로 맞춰 입은 선거운동원과 당직자들이 다 함께 기호 2번 김문수를 외쳤습니다.
연단에 오른 김기현 울산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는 구국의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선대위원장]
"우리 똘똘 뭉쳐서 반드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양당의 목표는 대선 승리를 넘어선 울산 과반 득표율 달성.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각 정당은 지역에서 50% 득표율을 목표로 22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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