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만난 사람 최신뉴스

[MBC가 만난 사람] 박유리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유희정 기자 입력 2025-05-19 08:41:36 조회수 0

[앵커]

내일(5/20)이 세계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의 공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날인데 최근 울산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박유리 센터장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먼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를 더 해 주실까요?

네 저희 울산광역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는 2022년 11월에 개소를 했습니다. 울산시 인구가 출산율 급감으로 이제 110만을 사실은 겨우 유지를 하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서 외국인 주민의 수는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시가 수립하는 이 거시적인 외국인 정책을 현장에서 또 잘 실행하고 또 그 취지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또 지역의 각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서 이제 울산이 포용적인 다문화 사회로 이제 될 수 있도록 일조를 하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외국인 주민이 앞으로 늘어날 걸로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어떤 도움들 어떤 지원책들이 지금 마련이 되나요?

효과적인 외국인 정책과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이 지역적인 특성이 적극 반영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이제 프로그램 개발을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는 지금 11명의 외국인 상담사가 함께 이제 근무를 하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한 17개국 언어가 이제 소통이 가능하고요.

우리 외국인들이 울산에 이제 입국해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순간부터 그다음에 이제 뭐 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도 하고요. 또 임금 체불 문제 또 뭐 산업재해를 비롯한 의료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들이 이제 언어가 부족하거나 정보가 부족할 때 생기는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게 가장 저희의 큰 임무고요.

특히 올해는요. 우리 거주 외국인을 대하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좀 더 이제 유도시키기 위해서 외국인 인구가 너무 이제 급증하고 있는 상황들이라서요. 유도하기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주력하고 있는데 상호 존중하고 또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영상물을 좀 짧은 영상물들을 많이 만들어서 이런 긍정의 지층을 쌓는다고 표현을 할까요? 그런 그런 긍정의 지층들을 차곡차곡 쌓는 데 노력하고 있어요.


3. 내일(5/20)이 세계인의 날입니다. 어떤 행사들 준비가 돼 있습니까?

네. 2007년에 이제 제정된 세계인의 날은 그야말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또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자고 그런 취지로 만들어진 날입니다. 울산에서도 2008년부터 이제 울산시와 MBC가 함께 저희 외국인들을 위해서 글로벌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이제 기획해서 지금 18번째 열고 있거든요. 저는 이 외국인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서 울산 시민들에게 이제 자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하는 어 축제라고 이 글로벌 페스티벌을 소개할 수 있는데요.


4. 다문화를 살아가는 또 다양한 국적의 우리 울산에 정착하신 주민들 시민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실까요?

네. 이들은 이제 저마다 사실은 다른 언어 문화 그다음에 종교도 물론 다르고요. 또 삶의 방식도 물론 다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이 지금 울산이라는 곳에 모였습니다. 처음에 이제 우리 울산에 왔을 때는 얼마나 낯설고 두려움을 가졌겠습니까? 근데 이제 지금 와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은 어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밥 먹었나?" "이렇게 좋은 거 천지다" 이런 표현들, 말에 이제 익숙해지고 있어요.

우리 외국인 근로자들이 울산이 그 조선업의 메카가 되고 있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사실은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지역민들도 이제 외국인들을 편견 없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포용을 해야 되고요. 또 저는 이제 외국인들한테 이제 항상 얘기를 하거든요.외국인들은 이제 한국어와, 그다음에 한국에서 살기,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정보들, 그다음에 특히 이제 중요한 법규들 같은 것들요. 또 문화를 습득하는 데 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라고 얘기합니다.

[앵커]

꽃들도 사실 한 가지 꽃보다 다양한 꽃들이 다양한 색깔이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얘기하잖아요. 사람 사는 문화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다양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가장 건강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센터에서도 많은 역할을 또 해 주시기를 기대를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취재기자
piucca@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