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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어부산‥ '울산~제주' 하늘길 두 배로

최지호 기자 입력 2025-05-20 21:06:59 조회수 0

[앵 커]

지난 2022년 울산공항에서 철수했던 에어부산이 울산공항으로 돌아와 7월부터 제주 노선을 운항합니다.

울산~제주 노선이 두 배로 늘어나 김해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에어부산이 7월부터 울산~제주 노선을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2022년 울산공항을 떠났던 에어부산이 복항하는 건 3년 4개월만입니다.

에어부산은 180명이 탑승할 수 있는 A320 기종을 투입해 7월 11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6시 10분 울산에서 제주로,

오전 9시 20분과 오후 4시 20분 제주에서 울산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CG] 에어부산의 합류로 울산에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은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김포와 제주 노선을 운행하는 진에어와 대한한공에 에어부산까지, 울산공항에서는 하루에 14차례 항공기가 뜨고 내리게 됩니다. -----

에어부산의 울산공항 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에 따른 의무 이행 조치로, 앞으로 10년 동안 해당 노선을 유지해야 합니다.

 [김규판 /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에어부산 복항으로 울산~제주 노선이 두 배로 늘어나서 시민들이 김해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울산공항 이용객은 44만명 대로 코로나 이전보다 30만명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00명대로 공항 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울산공항이 에어부산 재취항과 2028년 울릉 노선 개통 등의 호재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준환

CG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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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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