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이제 사흘(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들은 서로 높은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사전투표는 이틀 모두 평일에 진행돼 각 정당들이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평일인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유세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울산지역 사회·직능 단체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이끌어 내는 한편 밑바닥 표심을 다지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골목 집중 유세와 경청 투어로 시민 목소리 듣기에 집중하며, 남은 선거 운동 기간에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좁혀지는 지지율도 일정 부분 예상하고 있었다며, 높은 투표율을 위해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최유경 / 민주당 울산선대위 공보단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지금까지 저희들이 총선에서나 지난 대선에서의 득표율 보다는 더 올라올 거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을 돌며 내조 유세를 벌이고 있는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울산을 찾아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선대위도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막판 집중 유세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사전투표 폐지 주장을 접고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권태호/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수석대변인]
"현재는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한 자리 숫자로 뒤지고 있기도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반전을 해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이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20대 대선에서 기록한 울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35.3%가 이번에 다시 써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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