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사전투표율이 지난 20대 대선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각 정당은 평일을 감안하면 충분히 높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선거 열기는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는데요.
더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막판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도 각 정당의 유세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조국혁신당과 공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울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직접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전투표가 평일에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며,
내란 세력 심판을 원하는 민심이 본 투표까지 이어져 울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선호 /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높은 사전 투표율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을 완전히 끝내 달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투표하면 국민이 승리합니다. 6월 3일 본투표까지 꼭 함께 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인요한 의원이 울산을 찾아 막판 보수 결집에 나섰습니다.
지역 시·구의원들까지 모두 가세해 대대적인 유세전을 펴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적극적인 사전 투표 당부로 시민들의 투표 열기가 기대보다 높았다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보수 결집으로 보수 결집이 곧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며 본투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시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투표를 못하신 분들은 6월 3일 본투표에 꼭 임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주권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모레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차례로 울산을 방문해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13일에도 나란히 방문했던 두 후보가 선거 막판 다시 접전지로 떠오른 울산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의 부동층 잡기에 나서는 겁니다.
사전투표로 달아오른 선거 열기는 공식 선거운동 후반 더 치열해지는 양 당의 표심 얻기 경쟁으로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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