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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민생회복'‥ "평범한 일상을 바랍니다"

이다은 기자 입력 2025-06-04 22:16:51 조회수 0

[앵커]

계엄과 탄핵 사태를 넘고 마침내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시민들은 역시 국민통합과 민생회복을 가장 먼저 주문했는데요.

불안하기만 했던 지난 겨울을 떠올리며 평범한 일상을 바라기도 했습니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이다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무엇보다 ‘국민통합’을 가장 먼저 주문했습니다.

긴 정쟁 속에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이끄는 대통령,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바람입니다.

[김정관]
현재 여러 갈래가 쪼개져 있으니깐. 빨리 하루빨리 통합돼가지고 다 국민 안고 가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묘빈]
전 정권에서 그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잖아요. 이번에는 비리라던지 돈 관련된 문제에서 약간 저번 보다는 좋은 인식을 받게끔 하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경제 상황 속에 민생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인기를 위한 땜질식 처방이 아닌 정말 서민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힘 써달라는 겁니다.

[김향정]
제일 중요한 건 서민 경제.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대통령.

[송기영]
진통제 비슷한 그런 부분은 좀 지양해야하지 않겠어요. 계속 어느 대통령마다 나설때 마다 그런 부분만 계속 강조를 하는데 그런 부분보다도 좀 더 큰틀에서 좀 보고..

청년 세대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도 쏟아졌습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속에 청년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진다는 우려입니다.

[박지욱]
인구 때문에 저희 2030이 연금을 조금 더 많이 내야 하는 부분 때문에 그부분을 개선하고 저희가 조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으로..

[김경진]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봤을 때 세금을 너무 많이 내서 힘든 거 같아서. 약간 세금에 대한 퍼센트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큰 거 같아요.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진 내란 사태로 힘겨웠던 시간들을 딛고,

이제는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김도륜]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통령은 그냥 우리가 항상 평범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시는 대통령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를 통해 나타난 다양한 마음들 만큼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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