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최신뉴스

[현장연결] 2025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 개막

최지호 기자 입력 2025-06-13 21:32:44 조회수 0

[앵커]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태화강변과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오늘 울산MBC 뉴스데스크는 마두희 축제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축제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예년과는 조금 다른 축제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 구호는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인데요.

비내리는 강변의 운치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말그대로 일상을 벗어나 태화강에서 금요일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축제 첫날부터 중구 젊음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 태화강 체육공원에서는 일제히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초등부 골목 줄당기기와 팀당 5명이 겨루는 수상 줄당기기 대회 참가자들은 있는 힘껏 줄을 당기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치맥 파티는 축제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태화강을 배경으로 한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지면서 플라잉 워터쇼와 버스킹 무대, EDM파티 등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백미, 큰줄당기기는 마두희는 내일 오후 4시부터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중구지역 12개 행정동에서 4천여명의 주민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승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전통 행사인 마두희는 2012년부터 매년 중구에서 재현되고 있는데요.

중구는 울산시 지정 문화유산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앞으로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짚어 보는 울산 태화강 마두희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