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 구석구석 100km가 넘는 거리를 직접 두 발로 걸어서 체험하는 '2025 청년울산대장정 U-Road'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대 청년들이 7박 8일 동안 한계를 시험하고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는 경험에 나섰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대장정 U-Road 화이팅"
전국 각지의 20대 청년 110명이 울산에 모였습니다.
7박 8일동안 울산 곳곳을 두발로 걸으며 체험하는 2025 청년울산대장정 U-Road에 참여한 대원들입니다.
100km가 넘는 고된 일정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역경을 뛰어넘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범진 / 북구 신천동]
"힘들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이거 못하면 더 아무것도 못한다 싶어가지고 또 그래도 좋은 경험해 보고 싶어 가지고 지원했습니다."
혼자라면 상상하기 힘든 도전이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선 대장정.
8일 동안 함께 힘든 짐을 나눠야 하는 동료들은 청년울산대장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조연우 / 경기도 시흥시]
"7박 8일 동안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도 해보고 다양한 지식이나 아니면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에서 시작하는 대장정은,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태화강국가정원과 해송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대왕암공원까지 잘 몰랐던 울산의 멋도 선사합니다.
[권그린 / 서울 관악구]
"제가 안 가본 지역을 가보는 걸 좋아하는데 울산은 이번에 처음 왔거든요. 그래서 '울산 가고 싶다' 이렇게 해서 지원하게 됐고‥"
편리한 교통수단 대신 두 발로, 포근한 호텔 대신 직접 친 텐트에서 머무르는 8일 간의 일정.
울산에서 펼쳐지는 20대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다시 한 번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navy@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