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시가 청년CEO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울산의 미래 산업 전망 부터 벤처 창업 지원 확대 까지 다양한 요구가 나왔는데요.
울산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청년 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벤처업체를 운영하는 청년CEO와 대학생 창업가 등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울산시의 경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즉석에서 청년 정책에 대한 건의와 답변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IT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청년CEO는 울산 AI데이터센터가 가져다 줄 울산의 산업구조 변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엄태섭 네컷내컷 대표]
"(AI 데이터) 센터가 들어오면 어떤 점이 좋을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아시아 전역을 이곳 울산에서 데이터 센터가 커버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수도 울산에서 이제 AI 수도가 울산이 될 것이다."
벤처 창업 지원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인근 도시에 비해 울산만이 갖는 장점이 뭐냐는 것입니다.
[양지훈 벤처창업가]
"어떤 벤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고, 그리고 맞춤으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서 적어도 창업하신 분들은 대기업하고 연결하기가 훨씬 용이하다."
울산시가 이같은 청년CEO들과 자리를 마련한건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젊은 인재들을 울산으로 오게 하는 대책을 만드려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올해도 각종 청년 정책에 1,700억원을 투입하지만 수도권에 빼앗긴 젊은 인재 유입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상황.
청년CEO들의 창업 인프라 구축과 울산의 산업 구조 미래화에서 그 답을 찾을 때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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