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시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막까지 꼭 1천일이 남았습니다.
기념행사를 연 울산시는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조만간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올해 안에 기반 공사도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1천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남 순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인 만큼 그 어느 행사 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제부터 하루하루가 중요합니다. 정원도시 울산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재생과 환경복원의 국제적 모델이 되기를 목표로 합니다.
특히 장기간 방치됐던 삼산여천매립장을 생태정원으로 탈바꿈시켜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재탄생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도 국제정원박람회 전과 후 달라진 울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대표]
"이 박람회가 프로젝트로 시작입니다. 이게 끝이 아니고 이걸 계기로 해서 울산이 생태도시화하는 국제적인 모범 도시로.."
울산시는 조만간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관련 특별법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박람회 운영의 틀을 잡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박람회장 기반 공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성과 함께 국내외 홍보와 참여정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행사 준비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과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인데,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기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가져다 줄 3년 뒤 울산의 미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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