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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휴가 시작‥ 피서지 '인산인해'

정인곤 기자 입력 2025-07-27 22:51:00 조회수 0

[ 앵 커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울산도 기업체들의 집단휴가가 시작됐는데요.

바다도 도심 물놀이장도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본격 피서철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튜브에 의지해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근 채 뜨거운 열기를 식혀 보기도 하고,

강렬한 햇볕에 이열치열 태닝도 즐겨봅니다.

아이들은 밀려드는 파도를 피해 모래로 저마다의 요새도 만들며 한여름 바닷가를 즐깁니다.

[박예린 / 경기도 부천시]
"방학해서 애들이랑 놀고 하니까 평소에 이제 초등학생 학원 많이 다니고 해가지고 유치원생도 학원 다니거든요. 좋아요, 애들 잘 놀고‥"

도심 속 물놀이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쏟아지는 물줄기에 소리치며 환호하는 아이들.

푹푹 찌는 날씨에도 수영장에 몸을 담근 아이들 표정에 무더위는 온데간데없습니다.

[박선우 / 중구 태화동]
"안에 들어가니까 시원해서 되게 좋은 기분인 것 같고 되게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휴가 기간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심 물놀이장은 부모들에게도 안성맞춤 피서지입니다.

[김범준 / 남구 두왕동]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집 근처에 이렇게 도심 속에 있으니까 접근하기도 편하고 가족 단위로 오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본격 여름휴가 기간인 당분간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피서지 행렬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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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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