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낮에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과 피해 여성과의 관계와 범행동기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

차량 앞유리와 옆 유리창이 완전히 부서져 있습니다.

오늘(7/28) 오후 3시 30분쯤 이곳에서 20대 여성이 30대 남성 A씨에게 흉기에 찔렸습니다.

[기자]

사고 현장에는 유리 파편이 떨어져 있고, 차량 앞 유리는 완전히 깨져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고 A씨가 탄 차량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밑에 핏자국이랑 보이는 그대로 차가 저래 되어 있었고. 경찰이 그때 한 열댓명 있던데요. 무슨 뭐 싸운 건지 모르겠는데"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스토킹 신고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