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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변수 많은 입시 대비는?

이용주 기자 입력 2025-08-05 21:33:57 조회수 0

[앵커]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수험생이 크게 늘고 입시 제도도 달라지면서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아졌는데요.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짚어봤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마지막 학기가 시작된 고3 교실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오답노트를 정리하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유나운 / 약사고 3학년]
"모의고사랑 기출 문제 계속 풀어보면서 오답들 위주로 부족한 개념을 채우는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이 되면서 응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50만3천 명이 응시했습니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8천 명 늘었고,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도 1100명 늘었습니다.

[하수민 / 약사고 3학년]
"사람이 많아져도 어차피 1등급 비율은 똑같기 때문에 제 할 것만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다시 줄면서 상위권 이공계의 합격선이 높아진 점과,

자연계열 모집에 과학탐구 과목 제한을 푼 대학이 늘면서 이과생들이 사회탐구로 몰리는 이른바 '사탐런'이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특정 탐구영역에 응시생이 몰리거나 줄게 되면 점수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김령주 / 약사고 3학년 부장교사]
"대학 수학 능력에 필요한 자기 최저 학력 기준이 뭔지 정확히 인지를 한 다음에 수능 기출 문제랑 EBS 연계 교재를 잘 활용해서 실전에 좀 더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100일 동안 그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고3 입시 설계를 위해 진학지원센터에서 수시와 정시 관련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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