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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신재호 과장

천난영 기자 입력 2025-08-11 08:35:52 조회수 0

[앵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들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2019년부터 꾸준히 독립운동 역사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과 신재호과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Q1.앞서 제가 독립운동사 교육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라는 소개말을 한번 붙여봤는데요. 교육청에서 실제로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어요. 배경이 궁금합니다.

울산은 흔히 공업도시 또 산업도시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생태도시로 또 지난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 도시이기도 하죠.

그러나 시대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일제 강점기 시대를 보면은 온양 지역과 병영 지역, 남창 지역에서의 독립 만세 운동, 그리고 또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 등 자랑스러운 항일 역사와 인물이 살아있는 도시이기도 하죠.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교육적으로 계승하고 나라 사랑 정신과 민주시민 의식을 체계화해서 학생들에게 교육하자 이런 취지로 작년 12월에 울산 독립운동사 교육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Q2.네 그래서 이렇게 제정된 조례에 따라서 울산 교육청은 어떤 활동을 추진하고 있을까요?

예. 우리 울산 지역의 독립운동을 우리 학생들에게 교육을 좀 해야 되겠다 싶어서 울산의 독립 운동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학생들의 역사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울산 지역 독립운동사 교재를 개발해서 보급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3.1운동 100주년이지 않습니까?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울산 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이라는 교재를 발간해서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독립운동 체험 활동 프로그램 집이나 독립운동 역사 교육 영상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또 광복 80주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 7월 26일 날 광복 80주년을 맞이해서 '독립운동가의 꿈, 울산 학생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토론 프로그램을 개최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 역사 체험 활동을 위해서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우리 동네 한 바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3.1운동 재연 행사를 언양초, 병영초, 온양초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2019년부터 계속 진행되어 온 내용이지만 울산교육 독립운동가를 찾고 기념 상징물을 조성하는 사업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찾은 우리 인물들은 좀 많은데요. 박재민 안태로 이효정 최현배, 성세빈, 이우종, 조영진 선생님 7인의 울산 교육 독립운동가를 찾고 그 기념하기 위해서 교육청과 우리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조형물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Q3. 네 지금 추진 중인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지도 좀 궁금합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우리 지역에 이런 독립운동가, 독립 유적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700여 명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한 바퀴 행사가 있습니다.

보성학교 박상진 생가 등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독립 독립운동의 흔적이 있는 줄 몰랐다. 울산이 더 자랑스럽다 이런 반응들이 좀 있었습니다.

Q4. 울산이 더 자랑스러워졌다 뭐 이런 반응을 들으면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뿌듯하고 또 앞으로 더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욕심도 날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실까요?

예. 저도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지금 현재 하고 있었던 우리 이런 사업들 이런 내용들이 학교 현장에 좀 잘 정착되기를 바라고 있고요.

그리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찾고 그 정신을 재조명하는 것도 우리 교육청의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지역의 범위를 좀 넘어서서 우리 울산 지역과 부산 경남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서 지역 간 독립운동사 교류를 활발히 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어 학생들이 지역과 나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독립운동사 교육을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MBC가 많은 사람 오늘은 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신재호 과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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