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 무더위를 날려줄 새로운 명소가 생겼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인데요,
강바람을 맞으며 스포츠를 즐기고 태화강 경관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카약에 처음 도전합니다.
좌우로 동시에 노를 저으며 호흡을 맞춰갑니다.
패들 보드가 처음인 사람들은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았습니다.
서 있을 때보다 균형 잡기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몇 번의 시행 착오를 거쳐 방향을 바꾸는 법도 터득합니다.
[배연희 이상우 이준호(아들)]
"그냥 일반 노젓기랑 같아서 큰 어려움 없이 탔습니다. 좀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바람이 또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고 하니까 탈만했던 것 같아요."
3대가 함께 온 가족들은 크루즈를 탔습니다.
십리대밭교에서 태화루를 돌며 강 위에서 색다른 태화강 경관을 즐겼습니다.
[손우태 손은호(아들) 대구]
"제 동생이 울산에 있는데 아버지는 창원에 저는 대구에 있는데 좋은 이벤트가 태화강에 좋은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함 나와보니 배 타니까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대개 시원하고 좋던데요"
4인승이나 6인승 전기보트는 동력이 빠르지 않아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이곳에서는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기자]
다만 제가 타고 있는 이 전기보트는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오는 21일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에너지를 쓰는지 안 쓰는지에 따라 가격차이를 둔 겁니다.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는 여름에는 야외수영장도 함께 개장해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내년부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겨울철만 빼고는 항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무더위를 날려주는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가 태화강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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